입사, 그리고 온보딩 본문

comment

입사, 그리고 온보딩

남우p 2021. 12. 16. 18:10

1. 입사 전(기술총괄님과의 미팅)

퇴사하고, 바로 그 다음주 월요일에 기술총괄님의 제안으로 오피스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초행길에 길눈이 어두운 저에게는 희소식이었습니다.

(오피스를 찾지 못하고 결국 기술총괄님이 내려오셔서 저를 데리고 올라가셨죠...왜 이러니 나란 사람...)

오피스 구경시켜주시고, 커피탐을 가졌는데,

회사에서의 역할과, 온보딩 시 공장투어 등의 일정을 알려주셨습니다.

프론트장님과 담당 사수와 식사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스타트업은 이렇게 한사람 한사람에게 신경써 주시는구나.. 새삼 감동했습니다.

(스타트업의 환상이 계속 부푸는 중..)

 

2. 입사 후 온보딩 회의(심지어 다음주도..)

회사에서도 처음으로 진행하는 온보딩이라 걱정하시는 것 같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이렇게 훌륭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총무 파트, 기획 파트, 개발 총괄, 각 개발 세부사항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진행하시는 역량이 월등해서 끊임없는 감탄...

이렇게 훌륭한 분들과 같이 일하는구나..

어리둥절하면서 제가 갈길이 멀구나 싶었습니다.

- 총무파트 : 각종 계정발급, 기본 프로그램 설치, 인사등록(출입증 포함)

- 기획파트 : 프로세스 설명, 플로우 개괄

- 개발 총괄 : 기획의 플로우에 개발 사항 추가

- 개발 세부사항(각 담당자) : 내부의 프로그램 플로우와 레거시, 추가 개발건

 

3. 공장 견학

공장 견학을 한다고 했을 때, 정말 공장 견학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역시 사람이 최고였습니다.

처음 입사하는 분들과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정말정말정말정말!!! 다 좋은 분들이셨습니다.

모든 분들이 스토리가 있고, 훌륭하셔서

'내가 여기 있는데 바람직한가' 같은 (웃기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주눅이 들었는데, 여기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바꾸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지고 신이 났습니다.

(회사에 반하다니...)

공장도, 공장 분들도 정말 좋았습니다.

대표님의 인사이트, 파트장님의 인사이트, 온보딩해주시는 분들의 인사이트까지..

그리고 회사가 더 좋은 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유연한 조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기했습니다.

 

아직 온보딩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얼마나 회사에 반하게 될까요?

 

'com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6개월 개발 목표  (0) 2022.01.09
입사 1개월 차. 회고.  (0) 2022.01.09
퇴사 회고  (0) 2021.12.05
...  (0) 2021.11.11
git. 잠시 휴업합니다.  (0) 2021.10.27
Comments